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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이슈 짚기_로컬푸드 트렌드 따라잡기
작성일 : 2019-11-06 17:14:21 조회 : 4049

빅데이터로 본 농업 농촌 이슈 짚기. 로컬푸드 트렌드 따라잡기.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이라는 신조어가 인기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이라는 뜻으로 외식, 여행, 쇼핑 등에서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고 있는데요. '로컬푸드' 또한 인스타그램에 #로컬푸드그램, #로컬푸드매장, #로컬푸드키친, #로컬푸드밥상 등의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많은 사진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로컬푸드'와 관련된 해시태그들과 이미지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건강한 먹거리', '친환경 농산물', '우리 지역 식재료', '체험 행사' 등을 담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로컬푸드는 어떤 특정 이슈를 통한 정보량이 확산된다기 보다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 1년 동안 '로컬푸드'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확인해봤습니다. 로컬푸드 관련 정보의 경우, '언론'은 정부 부처, 지자체별 행사, 캠페인 등의 키워드가 다수 생산되었고, '개인 미디어'상에서는 전반적으로 로컬푸드 식당 방문 등 후기성 게시글이 많았습니다. 채널별 정보량은 언론 53%, 블로그 22%, 인스타그램 13%, 카페 7%, 커뮤니티 2%, 트위터 2%, 페이스북 1% 순으로 많았습니다. 로컬푸드의 일반 속도 연관 키워드로는 '새벽 배송'이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대세 서비스로 자리잡은 신선 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 로컬 푸드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또 친환경, 친환경 재료, Non-GMO 등의 키워드를 통해 로컬 푸드가 건강한 식재료라는 인식이 자리 매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외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인터넷 장보기'와 같이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검색도 이뤄졌습니다. 성향별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볼까요?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맛있다. 신선하다. 최고'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었고,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못한다. 가리다' 등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다만 긍정 키워드의 반응이 부정 키워드의 반응량보다 현저히 높아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NS 해시태그 관련 연관 키워드는 대체로 지역 식당 방문 후 음식 사진을 게시해 '먹스타그램', '맛스타그램', '여행' 등과 '로컬푸드' 해시태그가 함께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기농', '친환경', '산지직송'등을 언급하며 '로컬푸드'의 장점을 언급한 게시물들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해외 주요국들의 로컬푸드 트렌드를 함께 살펴볼까요? 북미, 아시아, 유럽 등을 알아봤는데요. 먼저 미국의 경우 '노스캐롤라이나 10% 캠페인'이 대표적입니다. 이 캠페인은 지역 농산물 10% 사용하기 운동으로 생상자와 소비자가 함께 지역산 구입과 소비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을 전개했는데요. 100마일 반경 이내에서 생산된 먹거리만 섭취하는 운동으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일본은 '지산지소'가 유명한데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뜻으로 소비자가 스스로 밭에서 농산물을 수확하는 '밭의 직매소' 등이 있습니다. 유럽은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스페인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윤리적 소비조합이 로컬푸드 등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만 구매하며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래를 하기 위해 농가를 방문해 계약하며 자립과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게 특징입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