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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이슈짚기_곤충도 사육하는 시대
작성일 : 2019-10-17 17:10:52 조회 : 2790

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이슈짚기. 곤충도 사육하는 시대. 일부 곤충 종류 가축으로 분류, 제도적 혜택 확대돼. 7월 25일부터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 동물' 고시 개정에 따라, 곤충 14종이 가축에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알고 있던 곤충이 갑자기 가축이 된다니, 너무 생소하다고요? 그래서 관련 소식이 전해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한 달간 온라인 정보량 추이를 확인해봤습니다. 곤충 산업, 식용 곤충의 효능, 농가 소개 등 여러 이슈가 있었네요. 특히, 이번 고시 개정은 '곤충 사육법'이 '축산업'으로 명확해졌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는데요. 이제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는 '축산농가'로, 곤충 사육시설은 '축산시설'로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럼 가축이 된 곤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14종을 소개해 드릴게요.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동물. 오소리, 십자매, 금화조, 문조, 호금조, 금정조, 소문조, 남양청홍조, 붉은머리청홍조, 카나리아, 앵무, 비둘기, 금계, 은계, 백한, 공작, 갈색거저리, 넓적사슴벌레, 누에, 늦반딧불이, 머리뿔가위벌, 방울벌레, 왕귀뚜라미, 왕지네, 여치, 애반딧불이, 장수풍뎅이, 톱사슴벌레, 호박벌, 흰점박이꽃무지, 지렁이 이 곤충들은 식용, 약용, 사료용, 학습·애완용, 화분매개용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학습·애완용에 포함된 장수풍뎅이는 최근 애완곤충으로 키우는 분들도 많고, 사랑받고 있죠? 그럼, 온라인 긍·부정 연관어 클라우드를 살펴볼까요? 여론은, 긍정 반응으로 '도움, 효과적, 개선하다, 장점, 효능' 등의 단어를 꼽았으며, 부정으로는 '거부감, 우려, 부담'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식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는데요. 식용 경험자들 중에서도 맛과 영양이 좋다는 의견과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으로 갈렸습니다. 많은 염려가 뒤따르고 있지만 이번 변화는 농가의 미래를 살릴 방도가 될 것입니다.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국내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2020년에는 5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지만 강한 힘 곤충 우리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