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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이슈짚기_쌀 품종 국산화
작성일 : 2019-10-17 17:02:41 조회 : 2904
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이슈짚기. 쌀 품종 국산화. '고시히카리', '아키바레' 들어보셨나요? 2018년 기준 국내 벼 재배 면적은 73만 7,770ha이고 이중 일본 품종이 1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키바레가 8.1%, 히토메보레 0.3%인데요. 국산 품종쌀도 맛과 영양면에서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농정원이 맛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품종 쌀을 소개해드립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우리 쌀의 경쟁력을 키워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쌀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삼광', '영호진미', '하이아미', '해품', '해들', '알찬' 등 총 18품종을 개발했는데요. 경기도의 경우 수요자가 품종개발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대체할 품종으로 '해들'과 '알찬미'를 개발해 보급중입니다. 한편 정부는 언론을 통해 2023년까지 국내에서 일본계 벼품종자의 정부보급을 중단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요. 언론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88%가 국산 품종 대체 및 개발에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반응은 어땠을까요? 연관어로 보는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국산 품종 쌀이 맛있다는 칭산과 향후 개발될 품종에 대해 기대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 반면,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일본품종은 비싸도 품질이 좋은 반면, 국산품종은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다는 내용도 일부 있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가 먹는 쌀 중 일본 품종이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반응도 있었고, 이와 관련해 소비자 인식 제고와 홍보의 필요성이 절실하단 의견도 많았습니다. 국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하지만 정작 우리 농작물 종자가 해외 의존도가 높아 우려의 시선이 많은데요. 언론 또한 지난해 종자 수출입 현황을 근서로 종자 산업의 중요성 및 발전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밥! 오늘부터 쌀을 구입할 때 살펴보던 원산지 표기뿐 아니라 품종도 함께 꼼꼼히 따져가며 구입한다면 더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