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기존의 정보·교육·홍보를 각각 분담하던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3개 기관이 한 개의 조직으로 통합된다.
농식품부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 농업인재개발원(AHDI), 농촌정보문화센터(CRIC)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농정원)이 23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정원은 3개 기관의 고유 업무인 농림수산사업의 정보화(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정예농어업인 육성(농업인재개발원), 농어업·농어촌 가치확산(농촌정보문화센터)의 고도화와 책임 경영을 위해 본부체제를 도입했다.
특히 각 기관이 담당하던 정보, 교육, 홍보분야 업무뿐 아니라 통상정책과 국제협력에 대한 정보지원, 농수산업 재산권 보호 등의 업무도 전담할 예정이다.

농정원 초대 원장에는 하영효 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사장이 임명,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농정원이 농식품 정책지원 뿐 아니라, 대국민 편익을 향상하여 미래세대 농식품 가치와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정원은 오는 6월 4일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통합 사무실에서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